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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신조어 관련 광고관련 문의
    번호
    22680
    작성일
    2022-11-26
    구분
    공익광고
    작성자
    배**
    조회수
    885
최근 공익광고 중 신조어 관련한 내용이 있던데 신조어에 대한 의미를 깊이 생각하지 않고 기획된 거 같아 문의드립니다.

우선 조어라 함은 단어를 만들어 냄을 의미하고 신조어는 기본적으로 이미 있었거나 새로 생겨난 개념 및 사물을 표현하기

위해 지어낸 말로 기존에 존재하는 단어로 달리 표현하기 어렵거나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타당한 경우에 만들어지

는 말일 것입니다. 하지만 광고 속에 나오는 말들은 단순히 특정계층의 사람들 혹은 극히 일부 범주안에서 쓰이는 줄임말

(축약어)로 여러 음절 중 특정 음절만 따로 떼어 낸, 기존 긴 단어 혹은 문장을 짧게 나타낸 것으로 그 의미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거의 은어(隱語)에 가까운 말들 입니다. 이게 신조어 입니까?

그냥 아무거나 축약해 표현하면 다 신조어 인가요? "나 오늘 한가해"를 '나오한', "배고파 죽겠어" 을 '배죽'이라고 하면

신조어가 되는 것인가요?

우리나라 우나 , 우리 아버지 우버 뭐 이러면 다 신조어로 인정되는 건지...

공익광고인데 분명 이런 사항에 대해 사전에 다 확인을 하고 제작된 건지 궁금합니다. 불과 10~20년 전만 하더라도 이딴

말들을 신조어라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유행어나 은어 정도로 다루었는데 어찌 난데없이 신조어라는 품위(?)있는 명칭을

쓰는 지 의아할 따름입니다. 여러 형태소를 적절하게 결합하거나 접사를 결합하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어찌 생각

하십니까?

'지나친 줄임말의 사용, 비속어의 사용은 건전하고 아름다운 우리 말 생활을 어렵게 합니다.' 라는 게 맞지 않을 까요?

답변이 부실한 경우에는 이 사이트내 다른 곳을 알아보지요
  • 파일 첨부 파일이 없습니다.
  • 답글
    안녕하세요.
    공익광고에 대한 관심 감사드립니다.

    공익광고 '해석 불가능 시대' 편에 대해 답변 드립니다.

    '해석 불가능 시대' 편은 말씀주신 바처럼,
    최근 우리 일상에서 '건전하고 아름다운 우리말 생활'을 방해하는
    줄임말, 비속어를 비롯한 여러 표현들이 나타나고 있기에
    이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일례로, 광고에 사용된 표현으로서 "킹받다"라는 표현은 어느 온라인 방송에서 처음
    쓰인 것으로, "열받다"에서 열 대신에 "킹(King)"을 넣어 만든 말인데, 여기에서 파생되어
    킹정(인정), 킹리적 갓심(합리적 의심) 등은 다양한 매체에서까지 유행되고 있습니다.

    '킹리적 갓심'이란 표현처럼, 새롭게 나타난 표현들을 줄임말로 볼 것이냐, 비속어로 볼 것이냐,
    혹은 신조어로 볼 것이냐는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에, 본 광고에서는 말씀주신 줄임말, 비속어뿐만 아니라 새롭게 나타나는 신조어까지 포괄하여
    '건전하고 아름다운 우리말 사용'에 대해 다함께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번 캠페인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이해를 구하며,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좋은 캠페인으로 국민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거듭 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