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강조하기 위해 떠오른 공익광고의 각본 아이디어를 올려보려 합니다.

먼저 이 광고는 A 버전과 B 버전 C 버전이 동시에 송출되었으면 합니다.

여기서 A, B, C는 각각 A(20대 여성), B(40대 남성), C(70대 남성) 연기자를 지칭합니다.

A의 시나리오

1. 친구들과 호프집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술에 잔뜩 취한 A

2. 만취한 채로 자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B가 몰던 차와 사고를 낸다.

3. 피해 차량 운전석에는 기절(사망)한 B가 있다.

4. 사망한 B의 유가족이 오열하는 장면 뒤 A는 징역을 선고받은 뒤 절망적인 삶을 살게 된다.

5. 이때 만취한 A가 기겁을 하면서 운전석에서 깨어나고 꿈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6. A가 남자친구에게 전화로 대신 운전해 달라고 요청하며 화면은 페이드 아웃되고 경고문구가 뜬다.

B의 시나리오

1. 직장 동료들과 회식을 한뒤 만취한 B

2. 만취한채로 차를몰다 교차로에서 C가 몰던 1톤 화물트럭을 들이받는다.

3. 피해 차량 운전석에는 기절(사망)한 C가 있다.

4. B는 징역을 선고받고 화목했던 가정은 매우 어두워진다. (여기서 나오는 가정은 A 시나리오의 오열하는 가정과 동일)

5. 이때 만취한 B가 기겁을 하면서 운전석에서 깨어나고 꿈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6. B가 휴대전화로 대리운전을 호출하면서 화면은 페이드 아웃되고 경고문구가 뜬다.

C의 시나리오

1. 마을회관에서 친한 친구와 막걸리를 마신 C

2. 취한 상태로 1톤 화물트럭을 졸음 운전하다 상당한 속도로 A의 차를 뒤에서 들이받는다.

3. 피해 차량 운전석에는 기절(사망)한 A가 있다.

4. C는 징역을 선고받게되고 교도소에서 면회온 C의 아들(혹은 딸)과 이야기를 나눈다.

5. 이때 취한 C가 기겁을 하면서 운전석에서 깨어나고 꿈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6. C는 음주운전하려는 것을 그만두고 아들(혹은 딸)과 안부 전화를 나누며 화면은 페이드 아웃되고 경고문구가 뜬다.

공통 경고문구 : 음주운전, 타인의 삶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삶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A, B, C는 세 시나리오 모두 동일인물이여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음주운전으로 인한 가해자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경각시키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