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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광고 국민제안은 공익광고 주제 및 기획과 관련된 국민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곳입니다.

  • 공익광고 주제 제안 : 연간 단위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차기년도 공익광고 주제 선정 시 토론 자료로 활용
  • 공익광고 기획 제안 : 공익광고 선정 주제 및 제안 주제와 관련한 기획방향(키메시지, 주요타겟, 접근방향, 활용매체 등)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여 광고 기획 및 제작 시 참고

※ 주제와 관련 없는 의견은 임의 삭제될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담당팀 : 공익광고팀 (02-731-7481~7485)

주제분류
    제목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이 시급합니다.
    대주제
    기타주제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4명중 1명은 평생동안 정신 건강 문제를 한 번 이상 경험하나, 정신장애로 진단받은 사람 중 12.1%만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이 정신질환에 시달리고 있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날까에 대한 저의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이 과도합니다. 정신질환으로 인하여 사회에 해를 끼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부정적인 인식이 존재하는건 어쩌면 불가피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와 함께 적절한 치료와 대처를 원하는 정신질환자에게까지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회는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센터에 방문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미친 사람'으로 취급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인식 자체가 진단과 치료를 크게 방해합니다. 치료를 원하는 사람은 '미친 사람'이 아니라, '아픈 사람'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2. 우리나라 사회는 '노력'을 과대평가합니다. 정신질환도 노력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인식이 흔합니다. 물론 노력이란건 정말 중요합니다만, 신경호르몬 문제나 뇌의 해부학적인 차이로 인한 정신질환은 노력만으로 극복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당뇨병환자에게 인슐린에 의존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이 없고, 다리 아픈 사람에게 목발에 의존하지말라는 사람이 없듯이, 정신질환자에게 약에 의존하지 말라는 말이 사라졌으면 합니다. 나약하고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신질환에 걸리는 거라는 편견도 사라져야합니다.

3. 정신질환은 겉으로 티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신질환은 남들도 다 겪는 흔한 문제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도 눈치채지 못하는 케이스도 많아서, 정신질환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신질환까지는 아닐거라는 생각에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해야할 이유를 느끼지 못할 가능성도 다분합니다.

4.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막연히 비싸다고만 생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약물치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원이 들어가고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치료비 지원사업을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5. 약물치료의 부작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요즘의 약은 과거에 비해 많이 좋아지기도 했고, 전문의와 주기적인 진료를 통해 본인의 체질에 맞는 약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종류마다 다르지만, 딱히 건강에 해롭지 않기도 합니다.

6. 취업이나 자격등 취득 등 불이익이 갈까봐 걱정되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기도 합니다. 의료법에 의해 본인의 동의없이는 그 누구도 기록을 열람하지 못하기에, (특수 직종이 아니라면 혹은 치료되었다면) 불이익이 없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