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제안의 계기
https://mnews.jtbc.co.kr/News/Article.aspx?news_id=NB11996094
위 뉴스를 보시면 점점 가속화되는 기술의 발전과 달리 그에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들의 비극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심각한 문제는 노인분들께서 키오스크 사용에 미숙하시다는 점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키오스크 사용매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반면 노인분들 중 대다수가 키오스크를 사용하지 못해 키오스크 사용에 난처함을 겪으시거나 매장까지 가셨다가 빈 손으로 돌아가십니다. 이 점이 우리 사회의 기술발전을 멈춰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우리 사회가 기술발전으로 인하여 생기는 사회적 소외현상을 막을 수는 있어야 합니다.

제가 조사를 해본 바로는 키오스크 교육은 이미 정부차원에서 디지털배움터라는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이러한 키오스크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지 조차 모르는 분들이 대다수라는 것입니다. 제가 설문지를 돌린 결과 응답자 302명 중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알고 계신가요' 라는 질문에 70.9% (214명)가 '모른다'를 선택하였습니다. 또한 이어지는 질문, "자신이 들어본 정보화 교육을 골라주세요"에서는 '컴퓨터 기초, 활용'이 1위 '스마트폰 기초, 활용'이 2위 '인터넷 기초,활용'이 3위였고 총 8개의 보기 중 '키오스크 사용방법 교육'은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많은 사람이 키오스크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에 반해,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보화 교육을 골라달라는 질문에서는 총 8개의 보기중 '키오스크 사용방법 교육'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키오스크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반면, 키오스크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어지는 정부의 대책은 효과가 미미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저는 디지털 배움터에서 실시하는 키오스크 교육을 더욱 알리기 위해 공익광고협의회에 기획을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만일 광고가 제작된다면, 키오스크 교육을 알게 된 노인분들이 교육을 받게 될 것이고 점차 디지털 소외계층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

<기획안>

#S1. 60대 또는 70대의 한 노인이 북적북적한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카운터 계산을 하려 하지만, 직원은 "카드결제는 키오스크를 이용해주세요~"라며 노인을 키오스크로 돌려보낸다.
#S2. 키오스크를 이용해야만 하는 노인은 키오스크를 이용하려 하지만 주문에 어려움을 겪는다.
#S3. 노인이 어려움을 겪으며 키오스크 이용시간이 늘어나자,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은 불평을 늘어놓는다.
#S4. 노인은 어쩔 줄 몰라하며 난처해 하는 순간 다른 노인이 어려움을 겪는 노인에게 접근하여 키오스크 사용을 도와
준다.
#S5. 도움을 받은 노인이 도움을 준 분에게 "어머 댁은 어떻게 이걸 잘 사용하세요?" 라 하자 도움을 준 노인은 "다 디지털 배움터에서 배웠죠!"라고 답한다.
#S6. 화면이 멈추고 자막이 뜬다. "이젠 어려워하지 마세요!, 가까운 디지털 배움터로 찾아세요!"
#S7. (다음 자막) "디지털 배움터는 가까운 복지센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S8. (다음 자막) "막막한 세상에 당당한 우리가 되도록"
#S9. (다음 자막) "작은 배움이 큰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S10.(다음 자막) "디지털 배움터가 함께합니다."
#S11.(다음 자막) "가까운 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지금 디지털 배움터를 검색하세요!"